부천시는 21일 오후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북상에 대비해 굴포천 및 부천대학교 소사캠퍼스 옹벽,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축공사장 2곳 등 강풍과 호우에 취약한 지역을 점검했다.

시 365안전센터 방재대책팀에 따르면 송유면 부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함에 따라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간판, 공사장 발판, 교회 첨탑, 건물 외장재 드라이비트 등이 떨어지거나 파손되는 것에 철저히 대비하고, 폭염을 대비해 설치한 천막 및 파라솔형 그늘막을 즉시 제거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송유면 부시장은 이어, 옹벽 계측기 작동 상태 및 타워크레인의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굴포천을 둘러보며 홍수 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담당부서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