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22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시 365안전센터 방재대책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재난관련 18개 협업부서장과 각 행정복지센터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솔릭’의 수도권지역 관통에 따른 강풍과 집중호우 대비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침수피해에 대비해 침수주택 돌봄공무원 및 재해약자 담당자를 지정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어제(21일)부터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 간 연락체계 유지 등 태풍 진행상황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 등 적극적인 대처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취약지역 점검과 대형 공사장, 간판, 첨탑 등의 시설물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 시장은 “이번 태풍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강력한 태풍이 될 수 있다”며 “모든 공직자들은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대비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줄 것”을 강조하고, “시민들께서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재해로 인한 크고 작은 불편은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