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22일 오전 포천 화현면 명덕리 48-1 일원 사방사업 현장을 찾아 태풍 피해 예방실태를 점검했다.

이재명 지사가 이날 찾은 명덕리 48-1 일원은 지난해 6월 포천시로부터 산사태 취약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사방댐’은 산지나 계곡에서 유출되는 토사류를 방지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도내 사방사업 추진상황 등 현황 보고를 받고 “사전에 위험을 최소화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수요조사나 우선순위 평가 등을 실시해 효율적 사방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23일 오전에는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태풍피해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실ㆍ국별 태풍 대비 준비사항과 사후 피해복구방안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어제(21일)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ㆍ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솔릭 대비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준비태세에 돌입한데 이어, 22일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