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유한대학교와 12일 오후 시청 창의실에서 ‘청년진로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천시 청년활동공간 (가칭)‘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에 따라 유한대학교와 함께 청년 메이커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는 청년진로와 취업에 관한 여러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유한대학교와 청년 진로활동에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권현 유한대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청년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제공하도록 부천시와 동반자 입장에서 지역청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청년대표는 “단기적 성과보다는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청년진로자문단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와 유한대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 사고력 확장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융합 기술교육을 운영하고, 시립도서관, 부천씨앗길센터, 유한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자원 등 청년 지원서비스시설과 프로그램, 정보 공유 및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청년층 10명으로 구성된 ‘부천시 청년진로자문단’ 위원 위촉식이 있었다. 자문단은 원미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청년 진로활동 지원프로그램 개발 등 부천시 청년시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원미도서관에 조성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1천90㎡ 규모로 작업공간, 체험공간, 소통공간, 열린학습공간, 공유부엌 등을 갖추고 청년 진로활동 및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