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이달 말부터 시내버스 ‘돌출형 노선 번호판’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시 대중교통과 버스운영팀에 따르면 시는 12-1번(도원교통), 23번(소신여객), 83번(부천버스) 3개 노선 84대의 버스 앞문에 ‘돌출형 노선 번호판’을 부착해 운행한다.

돌출형 노선 번호판은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해 앞문을 열면 번호판이 펼쳐져 노선 번호를 쉽게 알아보도록 하는 장치로, 버스 여러 대가 동시에 정류소에 정차할 경우 노선 번호를 알리는 효과가 크다.

시는 돌출형 노선 번호판 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 인천, 부산 등 선행 사례를 검토하고 승차건수 등을 고려해 시범 운행 노선을 선정했다.

시 대중교통과는 “돌출형 노선 번호판 설치로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노선 확인을 위해 뛰어가다가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