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북상으로 오는 6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고려해 당초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개최하기로 한 ‘제45회 부천시민의날’ 행사(▶관련기사 클릭)를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4일 오전 3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5일 오전 3시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4일부터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5일은 태풍 전면에서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6일과 7일은은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