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1일 환경단체, 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굴포천 환경정화활동 행사를 가졌다.

시 환경과 환경행정팀에 따르면 송유면 부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이날 굴포천 수질개선을 위해 열흘 전 미리 만들어 발효된 EM흙공 1천개를 던지고 EM발효액 4톤을 투입했고, 굴포천 주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ㆍ유용미생물)은 수중 내 유해물질 분해, 무해화 및 악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EM 활용 비누제작 체험부스, 미세먼지 낮춤 시민 의견 게시판, 미세먼지 낮춤 시민 실천과제 및 해외사례 사진전시회 등을 진행했고, ‘미세먼지 줄이기는 나부터!’라는 슬로건을 붙인 미세먼지 낮춤 포토존을 운영했다.

송유면 부시장은 “부천시는 사물인터넷(IoT) 및 클라우드 소싱 기반 미세먼지 모니터링 구축 등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시민들도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승용차 5부제 참여, 자투리땅에 녹지 조성 등 일상에서 미세먼지를 낮출 수 있는 방안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