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11월부터 교통약자의 여가활동 확대를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복지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한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5일 ‘복지택시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클릭

복지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는 부천도시공사에서 현재 운영 중인 복지택시 52대 중 주말과 공휴일에 휴무 차량 20~25대를 대여해 교통약자의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용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복지택시 이용고객(1~2급 장애인)으로, 등록된 만 26세 이상 교통약자 혹은 교통약자의 가족 중 만26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1종 보통 이상)이다.

1일 이용요금은 6만원이며, 운행에 소요되는 주유비, 통행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사전 예약(☎032-340-0907)을 통해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천도시공사는 11월부터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점차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복지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입원 창출로 경영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현재 복지택시 증차와 서울과 인천 소재 대형종합병원 왕복 운행제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통약자 중심의 맞춤형 특별교통수단 운영 추진을 위해 부천시 관련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