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앞으로 부천시 환경정책은 미세먼지 대책 마련, 재이용수를 이용한 생태하천 및 실개천 조성, 녹지 확보 등 세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환경과 환경계획팀에 따르면 장덕천 시장은 2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환경정책학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생태친화적 경제성장과 환경정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린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회복력(Resilience) 있는 부천시가 되기 위한 환경정책’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통해 시의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고 “기후변화에 회복력 있는 혁신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부천시는 ▲상습 침수지역이던 도심지에 국내 최초 ‘하수터널’을 만들어 폭우에 대한 침수 피해 제로화 실현 ▲재이용수를 활용해 도심 하천들을 생태하천으로 가꾸고 연결하는 ‘100리 수변길’ 조성을 통해 열섬현상을 낮추고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자연친화공간 추진 ▲용도를 다해 폐기된 삼종동쓰레기소각장을 복합문화시설인 ‘아트벙커B39’로 재탄생시킨 자원 업사이클링 노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 16일 ‘제8회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련기사 클릭

한편, 이날 한국환경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 김광임 한성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와 서울대학교 공공성과관리연구부가 참여해 전문가세션과 대학원세션, 특별세션으로 나눠 ‘탄소 없는 도시’ 등 생태친화적 환경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