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현장 방문을 통한 소통 행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1일에는 관내 우수기업체인 ㈜DB하이텍과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부천FC1995 U-12팀을 차례로 방문했다.

도당동 소재 ㈜DB하이텍(동부하이텍)은 90나노부터 0.35미크론급 기술을 기반으로 아날로그 및 복합신호용 반도체, 고전압 반도체, LCD구동칩, 이미지 센서 등 첨단시스템 반도체를 월 약 12만장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2017년 영업이익은 1천432억원에 달한 우수반도체 기업으로 약 2천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구교형 경영지원실장 등 임원진들과 대화를 나누고 반도체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이어, 도당동 소재 온세미컨덕터코리아㈜(옛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를 방문해 강병곤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대화를 나눈 뒤 8mm웨이퍼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온세미컨덕터코리아㈜는 전력용 반도체 세계 2위, 반도체 공급 순위 세계 탑 20위에 드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로,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회사,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됐으며, 2017년 6월 공장 증설을 통해 200여 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장덕천 시장은 또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부천시민구단인 부천FC1995 프로축구단 산하 U-12(12세 이하)팀 선수 및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학부모들은 현재 훈련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역곡공원 내 축구장의 불편한 점과 유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장 시장은 “훈련장소는 내년 1월부터 원미운동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부천도시공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시 자치해정과 현장소통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