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6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산업진흥재단,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청년ㆍ청소년 메이커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청년과 청소년이 생활 속에서 창의적인 작업 공간과 진로 개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공동 협력을 통해 메이커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유면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부천시 청년과 청소년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하고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 관내 ‘메이커 스페이스’로는 원미도서관 내 ‘원미청(년)정(점)구역’, 춘의동에 위치한 ‘스카이팹(Sky Fab)’이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부천소사청소년수련관에도 메이커공간 ‘상상놀이터’가 운영되고 있다.

원미도서관 ‘원미청정구역’은 청년과 청소년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스카이팹’은 IoT(사물인터넷) 및 로봇 중심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을, 소사청소년수련관 ‘상상놀이터’는 드론, 코딩, 3D프린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9월 12일 유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관련기사 클릭), ‘부천시 청년진로자문단’을 발족해 청년 의견을 담은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기반을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