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8일 오후 인천시 남구 용현동 소재 옹진군청을 방문, 북한 도발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돕기를 위해 부천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천23만9천원을 조윤길 옹진군수에게 전달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포격 도발로 물질적ㆍ정신적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에게 위로를 드리며, 부천시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이 실의와 상심에 빠진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연평도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평온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가 복구지원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부천시는 연평도 피해 주민 중에는 부천시에 재직 중인 공무원의 가족 및 친인척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해당 공무원에게 별도의 성금과 함께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김만수 시장은 “이번 연평도 포격사태를 계기로 평상시 재난대비 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부천지역 재안대비 시설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다. <↑ 12월9일 추가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