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7개 청소대행업체 성실이행평가를 실시한 결과, 강서실업이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 자원순환과 청소1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전문평가용역기관인 (사)우리경제연구원과 함께 관내 7개 청소업체를 대상으로 주민만족도, 현장 평가, 실적 서류 등 3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주민만족도 평가는 각 청소업체 담당구역별로 지역주민과 주민대표를 선정해 1천600세대를 표본으로 상ㆍ하반기로 나눠 방문조사를 실시했고, 현장평가는 시민ㆍ전문가ㆍ환경단체원으로 구성된 15명의 현장평가단이 부천시 전 구간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무단투기 수거 실적 및 성상별 수거 실태 등을 향후 청소대행업체 평가에 반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자원순환과는 “그동안은 청소대행업체에 단순히 쓰레기 처리만을 강조했다면 앞으로는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더욱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