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출범 2년차인 2019년에는 공공개발사업 등에 본격 참여해 사업구조 변화를 추구하고 재정 건전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한 단계 도약해 도시공사 정체성 확립과 혁신 성장 실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차장 복합개발, 유휴지 개발, 사업용 주차장 조성 등과 부천시 발주 공공시설 건설 등을 통해 안정적 재정기반을 구축하고, 청년 창업공간 지원 및 사회적기업 활동 공간 등을 제공하는 공유경제 실현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송내IC 부근에 사업용차량 주차장 조성 설계에 들어가 시설 공사에 이어 2019년 10월부터는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공공개발로 발생하는 수익을 원도심 노후지역에 대한 마을재생 정비사업인 ‘부천형 마을 만들기’ 사업에 재투자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발전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롭게 운영하는 시설물 관리시스템(FMS)을 통해 시설물 보수ㆍ점검 등 이력 관리를 통해 노후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무인(無人) 주차장에 첨단 방호시스템인 ‘텔레폰 페이징(Telephone Paging)’을 도입하고 드론 등을 활용한 공공시설 점검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곳까지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몰카 및 도청으로 인한 범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시 단속 실시와 각종 위험 요인 등을 개선해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맞춤형 교통환경 개선, 주차장 공유사업 등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 공공 와이 파이(WiFi) 확대, 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한 미세먼지 등 실시간 정보 제공 등으로 고객의 편익을 증대하기로 했다.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은 “2019년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올 한 해 미치도록 일하는 열정과 직원 간 배려, 직원들의 역량 개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