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22일 범박동, 괴안동, 역곡3동을 시작으로 36개 동(洞)을 연두방문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광역동 추진과 지역별 기반시설 마련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시 자치행정과 현장소통팀에 따르면 범박동 연두방문에서는 범박동 통장협의회장은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옥길동 부지에 결식노인 무료 급식시설을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옥길지역 입주자대표는 주민자치 공간 등 2만8천여 세대를 위한 기반시설 부족 해소와 향후 신세계 스타필드 개장에 따른 교통대책을 촉구했다.

괴안동 연두방문에서는 목일신 축제 행사지원비 증액과 목일신공원 출입 편의를 위한 정문 앞 사유지 매입 건의가 있었고, 역곡3동 연두방문에서는 청실경로당 시설 보수와 역곡시장 주변 주차장 설치 등의 건의가 있었다.

장덕천 시장은 주민 건의 및 의견에 대해 “지역별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 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연두방문을 비롯해 4월 중 개최 예정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의견을 모아 새로운 부천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