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13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돌봄을 위한 정리수납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

시 노인복지과에 따르면 정리수납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은 20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해 약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직교사ㆍ공무원 등 은퇴한 중ㆍ장년층과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이들이 지원했다.

교육은 한국정리협회(덤인) 부천상동지점 신정숙 대표의 강의로 4주간 8회에 걸쳐 진행하며,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수료 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정리수납 관련 봉사를 했는데 체계적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신청했으며, 정리수납 전문가 자격증을 꼭 취득해 봉사에 적극 활용하고 싶다”,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싶어 교육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은퇴 전 경력과 봉사마인드를 가진 중장년층을 전문가로 양성해 현장 봉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젊어지는 인생2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센터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