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단순 고장 등으로 버려지는 우산을 수리해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고친 우산 중 일부를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우산 수리ㆍ재생사업’을 3월 11일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에 따르면 ‘우산 수리ㆍ재생사업’은 지난해 공공근로사업으로 6개월간 추진한 결과, 1천466개의 우산을 수리해 130여 개를 송내역 부천일자리카페에 양심 우산으로 기부한 바 있다.

‘우산 수리ㆍ재생사업’은 원미어울마당(옛 원미구청) 4층에 마련된 ‘우산 수리센터’에서 누구나 수선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3개 이내로 현장 접수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고장난 우산을 수거한 후 수리해 돌려주는 방문 수거 수리를 실시하는 시범 운영을 실시해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수거된 우산 중 고치기 어려운 우산과 기부받은 폐우산은 부품을 분리해 우산 수리 재료로 사용하며, 기부받은 우산은 수리 후 필요한 곳에 재기부하거나 양심 우산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032-625-2711)으로 하면 된다.

시 일자리정책과는 “우산 수리ㆍ재생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기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