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원 내 노숙인으로 인해 주민들이 공원 이용에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2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정책과, 공원관리과, 행정복지센터, 소사경찰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기지부 부천시지회, 실로암교육문화센터 관계자, 김명원 경기도의원(부천6), 김주삼 부천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갖고 ‘봄철 집중계도기간’을 정해 공원 내 음주 및 노숙 행위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보호대책을 마련해 나기로 했다.

시 공원관리과는 “노숙인이 지원을 거부하는 경우 본인 의사에 반해 복지시설 등에 연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노숙인 문제를 단시간 내 해결하는 것은 어렵지만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