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자 18명을 ‘실버 인권 지킴이’로 위촉해 관내 요양시설, 주ㆍ야간 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등 172곳 입소 및 이용 어르신들에 대한 인권보호 활동을 실시한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요양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부천시립 노인전문병원에서 (사)부천시 장기요양시설 협회, 부천 재가 장기요양기관 협회, 시립 노인전문요양원, 시립 재가노인지원센터 등 노인관련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 인권 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실버 인권 지킴이’ 18명은 2인 1조로, 조별로 할당받은 시설을 월 1~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노인 인권 보호와 노인 학대 예방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년차인 ‘실버 인권 지킴이’ 활동 피드백을 통해 효율적인 활동을 펼치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노인 인권 및 학대 예방에 대한 정기적인 통합간담회를 실시하고, 시설을 대상으로 실버 인권 지킴이 사업 평가를 반영해 시와 시설 간 윈-윈(Win-Win)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노인 학대는 노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라며 “실버 인권지킴이가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