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부천시 도시재생과 재생정책팀에 따르면 경기도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기업별 1천만원 이내 사업비가 지원되며, 신규 마을기업 지정시 가점 부여와 경기도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예비마을기업 심사에는 경기도내 30개 법인(단체)가 신청해 부천시에서는 ‘소사하루’와 ‘소새울 약선차 협동조합’을 포함한 15곳이 신청 마을기업이 모두 선정됐다.
‘소사 하루’(소사로160번길 75-8, 1층)는 소사본3동 주민 7명이 참여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차갑게 내린 콜드브루(Cold Brewㆍ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가 맛있는 전문 로스터리(roastery) 카페로, 원도심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동네 사랑방 기능할 예정이며, 오는 5월 오픈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소새울 약선차 협동조합’(경인로 306-21, 1층)은 뿌리차, 약선차, 꽃차 등 전통 차와 관련한 5개의 사업자가 모인 사업자협동조합으로 건강한 다도(茶道) 문화를 지역에 확산하고 질 좋은 약선차를 제공하는 법인이며, 사업장은 소명 지하차도 인근에 있으며, 꽃다지맘 매장을 방문하면 협동조합의 여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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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법인 모두 소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부천 소사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큐베이팅 됐으며, 지난해 BI 개발, 경영ㆍ회계 컨설팅, 시제품 개선, 판로 개척 등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부천시는 올해도 ‘부천 소사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상휘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예비마을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경제가 되살아나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올해 6월경 추진될 부천 소사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