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 지역의 공동체 회복과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7곳에서 단계별로 추진한다.

양완식 주택국장은 8일 오전 시정브리핑을 통해 7곳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경제기반형 2곳ㆍ근린재생형 3곳ㆍ중심지형 2곳으로, 현재 사업이 진행중인 곳은 ▲춘의지역(부천허브렉스ㆍ경제기반형), ▲소사지역(성주산을 품은 주민이 행복한 마을ㆍ근린재생형), ▲원미지역(하천이 흐르는 생태마을, 주민이 작가가 되는 문학동네ㆍ근린재생형) 등 3곳이라고 설명했다.

춘의지역 ‘부천허브렉스는 춘의동 일원 109만㎡ 규모에 400억원을 들여 2016년부터 시작돼 2021년까지 추진한다.

소사지역 ‘성주산을 품은 주민이 행복한 마을’은 소사본동 일원 84만㎡ 규모에 100억원을 들여 2016년부터 시작돼 2020년까지 추진한다.

원미지역 ‘하천이 흐르는 생태마을, 주민이 작가가 되는 문학동네’는 원미2동 일원 24만㎡ 규모에 97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시작돼 2022년까지 추진한다.

이들 3곳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관련,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를 통해 약대동 ‘꼽사리 마을축제’, 심곡본동ㆍ심곡본1동ㆍ고강본동에 ‘희망키움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 준비사업을 통한 공감대 형성 및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마을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3곳의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비롯해 ▲고강지역(선사문화가 살아숨쉬는 가보고 싶은 마을ㆍ근린재생형ㆍ2020~2040년) ▲원종지역(유명해서 가고 싶고 가보니 또 가고 깊은 아기자기한 그곳ㆍ중심지형ㆍ2022~2027년) ▲신흥지역(부천테크타운ㆍ경제기반형ㆍ2022~2027년) ▲부천역(아름다운 부천역 만들기ㆍ중심지형ㆍ2022~2027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확산 방안으로, 심곡본동, 고강본동 등 2곳에 대해서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심곡본동은 올해 초 용역 발주를 통해 오는 8월까지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계획 수립 및 고시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고강본동은 내년 2월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과 2020년 8월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고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 도시재생 국가 공모 선정에 의존한 도시재생사업은 다수의 낙후된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 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부천시 자체 재원을 활용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부천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완식 주택국장은 부천형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방안에 대해 “동별 수요조사(희망키움터사업 및 사업지역)를 통해 연간 2곳 이상, 5년간 10곳을 선정해 1곳당 4년간 50억원을 지원해 총 500억원을 투입할 게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