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개발사업은 IoT(Internet of Thingsㆍ사물인터넷) 가전ㆍ스마트홈 핵심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통해 IoT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국비 54억원을 투입하는 국가사업이다.

부천시는 전자부품연구원(KETI), 부천산업진흥원, IoT 기업 등 7개 기관ㆍ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상동 효성센트럴타운아파트 등 3개 단지 2천145세대에 ‘스마트 층간소음 분쟁 예방서비스’ 등 9개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제안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전자부품연구원이 인프라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원은 서비스 실증ㆍ확산을 담당하며, 부천 소재 센서텍 등 IoT 기업들이 서비스 기술 개발에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IoT산업 육성은 물론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확산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기업지원과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부천시 전 공동주택은 물론 대장동 3기 신도시 및 오정동 군부대 재개발 등에 한 차원 높은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천IoT혁신센터(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 21층)를 중심으로 부천시를 국내 IoT산업의 핵심으로 발전시켜 4차산업혁명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