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치행정과 자치분권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36개 주민자치위원회를 오는 7월 1일 광역동 시행와 함께 10개 주민자치회로 전환함에 앞서 부천형 주민자치회 모델 및 정책 방향 정립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가 ‘주민자치회 방향’, 하태영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추진단 사무관이 ‘부천형 주민자치 활성화’라는 주제 발표를 했으며, 채원호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김주원 강원도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 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민건동 (사)전국주민자치연합회 사무총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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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는 주민자치회 구성시 주민자치회 대표성 제고 및 활성화 방안으로 주민자치위원 공개 추첨, 임기 제한 규정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특히 주민자치회 전환 목적이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는 점이 강조됐으며, 그 밖에 주민자치회 위탁사업 추진, 마을회 개념과 역할 등도 제시됐다.
부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분석한 뒤 주민자치회 전환 시 반영 여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주민자치회 전환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