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를 비롯한 17개 기관이 부천ㆍ김포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과 청년 친화 고용환경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정책팀에 따르면 시는 31일 경기도 일자리재단에서 ‘부천ㆍ김포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 프로젝트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ㆍ김포지역의 모든 대학과 특성화고를 비롯해 노사 단체와 경기도 일자리재단 등 청년 일자리 관련 모든 기관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협업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는 ▲부천시ㆍ김포시ㆍ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등 3개 행정기관 ▲부천대학교ㆍ유한대학교ㆍ가톨릭대학교ㆍ김포대학교 등 4개 대학 ▲부천공고ㆍ부천정보산업고ㆍ경기경영고ㆍ경기국제통상고ㆍ김포제일공고ㆍ통진고 등 6개 특성화고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ㆍ부천상공회의소ㆍ김포상공회의소 등 3개 노사단체 ▲경기도일자리재단(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부천ㆍ김포지역의 청년 친화 고용환경 구축을 위해 ‘청년 고용 협의회’를 운영하고, 청년 취ㆍ창업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청년 취업 플랫폼 사업)를 추진하며, 부천ㆍ김포지역 청년센터와 인천지역 청년센터 연계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히기로 했다.

남순우 부천시일자리정책과장은 “지난 2월 ‘원미청정구역’에 이어 ‘일드림센터’가 개소하는 등 청년들의 취ㆍ창업을 위한 좋은 공간이 마련된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어려운 고용 문제를 여러 기관이 심층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