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7월 1일자로 4급 승진 4명, 5급 승진 1명, 6급 2명, 7급 1명, 8급 2명을 비롯한 25명에 대한 추가 인사발령을 20일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4급 승진 4명 중 ▲행정국장은 정해웅 정책실장(1965년생), ▲문화경제국장(직무대리)은 조효준 자치행정과장(1962년생), ▲소사본동장(직무대리)은 이태훈 예산법무과장(1961년생), ▲도로사업단장(직무대리)은 한상희 도시재생과장(1964년생)이 각각 발탁됐다.

5급 승진 1명은 김인재 유통식품관리팀장이 발탁돼 중동 민원위생과장(직무대리)으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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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승진은 양미숙(행정국), 이춘순(기획조정실) 등 2명이고, 7급 승진은 이일주(환경사업단), 8급 승진은 정근수(상동 친환경과), 이순재(주택국) 등 2명이다.

6급 전보 인사는 상동 희망복지과 통합조사팀장 김영숙, 기획조정실(팀장요원) 국연숙, 교통사업단(팀장요원) 한상구, 복지위생국(팀장요원) 정수영, 신중동 민원위생과 위생팀장 이명재, 대산동 민원위생과 원수연, 365안전센터 방광석 등이다.

이로써 광역동 시행 및 조직개편에 따른 오는 7월 1일자 부천시 인사발령 규모는 총 980명으로 이 가운데 승진은 4급 10명, 5급 27명, 6급 27명, 7급 22명, 8급 39명 등이다. ▶부천시 7월 1일자 955명 인사발령 관련기사 클릭

부천시, 7월 1일자 광역동 시행 첫 인사 마무리
장덕천 시장 “외부 인사청탁 공무원은 불이익 줄 것”

한편, 부천시는 7월 1일자 정기인사와 관련, “정년기에 접어든 1960년생 4급 및 5급 간부 공무원의 명퇴와 광역동 구축에 따른 조직개편이 맞물려 인사 폭이 컸고, 업무추진 능력, 조직 내 신망, 여성 배려, 연공 서열, 직렬 안배 등 여러 요인을 두루 고려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5명의 여성팀장이 승진하고, 인사팀장을 여성으로 배치해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을 우대하는 등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률은 16.8%로 행정안전부 기준인 15.1%를 상회하고, 주요 보직의 여성팀장 임용률도 38%로 목표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역동 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초 광역동장은 주민과의 소통, 광역동 운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대상자를 고려해 배치했으며, 주민지원센터에는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무보직 6급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시는 7월 1일자 광역동 인사는 대단위 조직개편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시에서 일괄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광역동장이 부서 특성, 개인 능력 등을 고려해 인사를 실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것처럼 외부에 인사 청탁을 하는 공무원에게는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무원이면 누구나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사부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