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청소년 시설ㆍ단체 위치와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청소년 활동 맵(Map)’을 제작해 초ㆍ중ㆍ고,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시설, 주민지원센터 등 47곳에 설치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지원팀에 따르면 ‘청소년 활동 맵’은 지난해 부천시 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제안사업으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청소년 기관을 이용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지도이다.

‘청소년 활동 맵’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수련원ㆍ문화의집(활동 공간), 카페(이용 공간), 상담복지센터ㆍ성폭력상담소(상담 공간), 쉼터(보호 공간), 법률지원센터ㆍ다문화지원센터(특화 공간) 등 23개 청소년 시설ㆍ단체의 각종 정보를 담았다.

‘청소년 활동 맵’에 소개된 23개 청소년 시설 및 단체는 ▲고리울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성문화센터 ▲산울림 청소년수련관 ▲여성 단기 청소년쉼터(모퉁이)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 ▲소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카페 무지개(소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청개구리 플러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원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오정)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법률지원센터 ▲부천시 청소년수련관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아시아 인권문화연대 ▲일시 청소년쉼터 ▲청소년 카페 무지개(도당) ▲세상을 품은 아이들 등이다.

특히 지도 디자인 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많은 청소년 시설ㆍ단체를 보기 쉽게 기능별(활동ㆍ보호ㆍ복지ㆍ특화ㆍ정책)로 구분해 표기하기 ▲휴대폰을 이용해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 검색 기능 표기하기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지도 제작에 반영해 친근감과 편리함을 갖도록 했다.

‘청소년 활동 맵’은 지난달부터 관련 기관에 설치 희망 수요조사를 거쳐 청소년의 왕래가 많은 급식실, 출입구, 게시판, 엘리베이터, 휴게실 등에 설치했다.

시는 이번에 제작된 디자인을 활용해 학교 가정통신문, 관련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각종 홍보물품을 제작하는 등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