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 내에 5개의 ‘어르신 청춘 일터’를 조성해 어르신 80명을 채용하고 오는 22일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에 따르면 ‘어르신 청춘 일터’는 도심 속 공원의 특색을 살려 도시 녹화형 지역공동체 일자리로, 사회적기업 ㈜지엔그린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어르신들은 주3회 월 30시간을 근무하고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어르신 청춘 일터’의 주요 사업은 경증 치매노인 등 거동 불편 노인을 위한 돌봄 치유농장(Care Farm) 활동 보조, 공원 관리 및 환경개선 캠페인, 공원 내 식물원 등 체험프로그램 활동 보조 등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도시로써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도심 속 자연환경에서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벌면서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학교 부설주차장 주차관리, 학교 텃밭 관리, 보육 및 노인시설 지원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보육아동 다함께 돌봄 센터 활동보조 등 101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 4천87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