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4일 러시아(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의료관광객 4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Fam TourㆍFamiliarization Tourㆍ사전답사여행)’를 실시했다.

시 축제관광과 관광팀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12~15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에서 관내 외국인 유치 병원(성모병원, 세종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공동으로 열었던 의료관광 설명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시는 팸투어 프로그램으로 부천 활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한옥마을 전통문화체험 그리고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의료관광객들에게 부천시를 홍보했으며, 팸투어에 참여한 의료관광객들은 개인 SNS 등으로 부천시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와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히는 등 호응을 나타냈다.

시는 이번 의료관광객 팸투어를 통해 특화된 우수 의료기술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알려 향후 나눔의료, 의료진 연수, 관광객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김원경 축제관광과장은 “의료관광사업은 약 5년 후 100조원에 이르는 미래전략산업 중의 하나인 만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서 홍보설명회 개최, 부천시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