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행복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으로 ‘다함께 만드는 안심마을 달빛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여성정책과 여성친화팀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경찰서로부터 개선이 필요한 안전 사각지대를 추천받아 지난 6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개선 방법을 논의해 고강동 삼두아파트 골목길을 안심마을 달빛길 조성 지역으로 선정, 오는 29일부터 삼두아파트 담벼락을 아파트 주민, 오정경찰서 생활안전과와 함께 도색하고, 태양광 LED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여성회관 미술동아리 ‘미사랑’의 재능기부로 벽화를 그릴 계획이다.

권광진 여성정책과장은 “여성친화사업의 최대 관심분야는 ‘안전’인 만큼 주민의 주체적 참여와 관심이 바탕이 돼야 실질적으로 안전이 구현될 수 있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동에 앞장서는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 의견은 여성안심길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완성도 있는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부천시여성청소년센터 컨설팅과 관내 3개 경찰서 생활안전과와 협력해 여성친화도시 이해와 타 지자체 우수 사례 교육을 통해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천시는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민간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시민참여단을 위촉ㆍ운영해 왔으며, 시민의 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00명으로 확대 구성해 운영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