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성배ㆍ4급)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돌봄 활동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 홀몸 어르신들의 효자ㆍ효녀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살던 곳에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성곡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지난 2일 성곡동 행정복지센터 본관 성곡마당에서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성곡동 권역 내에서 통합돌봄 대상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ㆍ말벗ㆍ보호 물품 지원 및 전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돌봄 활동가들의 본격 활동 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한 어르신께 ‘효자손 케어 통합돌봄서비스’를 연계했는데, 담당자로부터 어르신과 연락이 안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돌봄활동가가 가정을 방문했으나 인기척은 없고 휴대폰 소리만 울리자 어르신의 신변이 염려돼 자녀들에게 연락해 쓰러져 계신 어르신을 발견해 병원에 모셔 위험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어르신 자녀는 “지역통합돌봄사업과 돌봄활동가의 도움으로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차영관 성곡동 희망복지과장은 “최근 노인인구 증가와 고독사 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복지인프라 구축과 주민들의 참여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과 돌봄활동가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효자ㆍ효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