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생태하천과 하천팀에 따르면 ‘오정 시민의강’ 조성사업을 통해 베르네천 하류부 1.1km 구간에 저수로의 선형을 조정해 수질을 대폭 개선하고, 산책로와 징검다리, 보도교를 설치해 친수공간과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오정 시민의강 조성사업과 더불어 주변 지역의 여러 소하천을 순차적으로 생태하천으로 정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혜영 국회의원, 최갑철 경기도의원, 이소영ㆍ권유경ㆍ구점자ㆍ박홍식 부천시의원과 이희국 오정동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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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 시민의강’ 조성사업은 지난 6월 1단계로 산책로와 징검다리 등을 조성해 생태체험공간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달 2단계로 인근 덕산초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보도교 1개를 설치했다.
보도교는 100여 명의 덕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으로 장식돼 즐거운 등하굣길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는 지역주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는 2020년에 그늘쉼터, 테마 수생식물 식재 등 베르네천 공원화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덕산초교부터 오정어울마당까지의 복개구간을 복원해 ‘오정 시민의강’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더욱 사랑받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