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47명을 뽑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는 35개 정당에서 312명이 등록해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38개 정당 가운데 3개 정당(기독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은 정당한 권한이 없는 자가 신청하거나 필수 구비서류를 갖추지 않는 등의 사유로 ‘공직선거법’ 제49조 제8항에 따라 수리되지 않았다.
부천시 4개 선거구(갑ㆍ을ㆍ병ㆍ정)에서는 17명의 후보가 등록해 수치적으로는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7명 후보 중 전과 1건 이상 후보는 8명이다.
◆부천시 4개 지역구 출마 후보 17명… 선관위 공개 기초 정보 면면
■부천시 갑 (前 부천시 원미갑)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경협(58) 후보= 고려대 노동대학원 졸업(경제학 석사), 19대ㆍ20대 의원, 재산 12억84만원, 병역(군복무 마치지 않음), 납세 5천520만원, 전과 3건(1985년 10월 집시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10월, 1986년 7월 국가보안법 위반 징역 1년6월 자격정지 1년6월, 2011년 12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벌금 100만원).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이음재(65) 후보=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전 경기도의원(제7대), 재산 28억3천2179만원, 병역(비대상), 납세 2천996만원, 전과 없음.
▲기호 6번 정의당 김선자(49) 후보= 제주대 법학과 졸업, 당대표 교육특보, 재산 2억5천395만원, 병역(비대상), 납세 1천366만원, 전과 없음.
▲기호 7번 국가혁명배금당 조은지(59) 후보= 학력 미기재, 중앙당 부위원장, 재산 2천500만원, 병역(비대상), 납세 111만원, 전과 없음.
■부천시 을 (前 부천시 원미을)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설훈(67) 후보= 고려대 사학과 졸업, 15대ㆍ16대ㆍ19대ㆍ20대 의원, 재산 7억6천225만원, 병역필(일병), 납세 7천119만원(최근 5년간 체납액 416만7천원, 현 체납액 없음), 전과 3건(1994년 4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200만원, 2004년 11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ㆍ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 2007년 5월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서영석(62) 후보= 경기대 대학원 수료(사회복지학 박사과정), 전 경기도의원(제7대), 재산 85억2천80만원, 병역필(일병), 납세 13억9천405만원, 전과 없음.
▲기호 6번 정의당 이미숙(53) 후보= 수원간호전문대(현 수원여대) 간호과 졸업, 원미지역위원장, 재산 1억8천417만원, 병역(비대상), 납세 1천462만원, 전과 1건(2008년 3월 업무방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벌금 200만원).
▲기호 7번 민중당 이종남(43) 후보= 경원대(현 가천대) 관광경역학과 졸옵, 전 이재정교육감 인수위원회 차별해소특별위원회 위원, 재산 1억893만원, 병역(군복무 마치지 않음, 납세 0원, 전과 5건(1998년 10월 국가보안법 위반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자격상실, 2000년 7월 특수공무원집행방행치상ㆍ집회및시위에관한 법률 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 2004년 1월 특수공무원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폭력행위등처법에관한법률 위반 등 징역 2년6월, 2013년 7월 일반교통방해 벌금 100만원, 2014년 12월 일반교통방해 벌금 150만원).
▲기호 8번 국가혁명배금당 남궁진숙(57) 후보= 경기간호전문대(현 가천대) 간호과 졸업, 부천시을 당협위원장, 재산 4억9천73만원, 병역(비대상), 납세 450만원, 전과 없음.
■부천시 병 (前 부천시 소사구)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상희(66) 후보= 이화여대 제약학과 졸업, 18대(비례)ㆍ19대ㆍ20대 의원, 재산 12억7천525만원, 병역(비대상), 납세 1억1천97만원, 전과 없음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차명진(61) 후보= 서울대 대학원 졸업(정치학 석사), 17대ㆍ18대 의원, 재산 6억2천464만원, 병역필(병장), 납세 1천62만원, 전과 1건(1993년 2월 건축법 위반 벌금 200만원).
▲기호 6번 정의당 신현자(49) 후보= 경희 영문과 졸업, 소사지역위원장, 재산 -2천200만원, 병역(비대상), 납세 194만원, 전과 없음.
▲기호 7번 국가혁명배금당 서금순(72) 후보= 성암여상 졸업,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재산 2천750만원, 병역(비대상), 납세 0원, 전과 없음.
■부천시 정 (前 부천시 오정구)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서영석(56) 후보= 성균관대 약학과 졸업, 전 부천시약사회장, 재산 3억6천67만원, 병역(군복부 마치지 않음), 납세 1억1천193만원(최근 5년간 체납액 940만6천원, 현 체납액 없음), 전과 4건(1986년 7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집회 및 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2004년 1월 식품위생법 위반 벌금 100만원, 2009년 7월 업무상 횡령 벌금 200만원, 2015년 3월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안병도(61) 후보= 연세대 대학원 졸업(정치학 박사), 전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재산 8억7천162만원, 병역필(소위), 납세 1억2천904만원, 전과 1건(2000년 10월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벌금 200만원).
▲기호 6번 구자호(46) 후보= 성공회대 대학원 수료(국제문화연구학과 박사과정), 전 고(故) 노회찬 국회의원 정책특보, 재산 3천37만원, 병역필(이병), 납세 4만6천원, 전과 없음.
▲기호 7번 국가혁명배금당 서남순(57) 후보= 학력 미기재, 청우운수 버스기사, 재산 1억100만원, 병역(군복무 마치지 않음)), 납세 303만원, 전과 1건(2010년 8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벌금 200만원).
한편, 4.15 총선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 ▲학력 ▲납세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등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공개되며, 정당ㆍ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4월 5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된다.
◆전국 253개 지역구- 21개 정당에서 1천118명 후보 등록
4.15 총선 전국 253개 지역구에 등록한 후보는 21개 정당에서 1천118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53명, 미래통합당 237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35명, 정의당 77명, 민중당 60명, 민생당 58명, 우리공화당 42명, 기독자유통일당 10명, 친박신당 5명, 노동당 3명, 한나라당 3명, 기본소득당 2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1명의 후보가 등록한 정당은 가자!평화인권당,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등이다.
무소속 후보자는 대구 수성구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김태호 전 경남지사, 서울 동대문구을 민병두 의원, 서울 관악구갑 김성식 의원, 서울 영등포구을 이정현 의원, 인천 동구미추홀을 윤강현 의원,, 대구 달서갑 곽대훈 의원, 대구 북구갑 정태옥 의원 등을 비롯해 124명이다.
경쟁룰이 가장 높은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출마해 ‘미니 대선’으로 불리며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종로구로, 12명의 후보가 등록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종로는 20대 총선에서도 10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성별로는 남성 905명, 여성 213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39명(48.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91명(26%), 40대 181명(16.2%), 30대 56명(5%), 70대 31명(2.8%), 20대 15명(1.3%), 80대 5명(0.4%) 순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층인 20대와 30대 후보자는 71명으로 전체의 6.4% 였다.
최고령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준영 후보로 83세였고, 최연소 후보자는 서울 은평구을에 출마한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로 25세였으며, 현역 국회의원은 182명이 출마했다.
21대 총선 등록 후보자 1천118명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조7천10억8천73만4천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5억2천147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성남 분당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2천311억4천449만원을 신고했고, 경기 파주시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360억3천621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성남 분당구갑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도 211억9천586만원의 제산을 신고해 세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해 재산 신고 1위인 김병관 후보와 같은 지역구인 성남 분당구갑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최고 갑부의 정면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이와 반면에 15명의 후보가 재산을 ‘0원’으로 신고했고, 44명의 후보는 재산보다 부채가 더 많았고, 부채가 기장 많은 후보자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송의준 후보로 22억5천401만5천원의 부채기가 있다고 신고했다.
최근 5년간 세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후보는 22명(1.9%)을 나타났다.
전국 253개 지역구 후보자 1천118명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419명으로 전체의 37.5%에 달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갑 민중당 김동우 후보는 전과 10범으로 전과 기록이 가장 많았고, 서울 강서구갑 국가혁명배금당 노경휘 후보는 전과 9범, 대구 달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경남 창원시성산구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경남 김해시을 무소속 이영철 후보는 전과 8범이었다.
전과 7범은 5명, 6범이 7명, 5범이 17명, 4범은 21명, 3범은 38명, 2범은 89명, 초범은 237명에 달했다.
정당별로 전과가 있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100명, 국가혁명배금당 90명, 미래통합당 62명, 민중당 41명, 정의당 39명, 민생당 26명, 우리공화당 17명 순이었고, 무소속 후보 124명 중 35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경기도가 59개 지역구에 등록한 241명의 후보 중 87명이 전과 기록을 보유해 가장 많았고, 서울 82명, 경남 33명, 부산 27명, 전남 22명, 대구 22명 순 이었다.
국가보안법,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등 민주화운동 또는 노동운동 과정에서의 전과 기록은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후보들이 대체로 많았고, 통합당 후보들도 일부 비슷한 전과가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 전과도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22명, 미래통합당 25명이었다.
음주운전 전과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자격 커트라인은 15년 내 3회, 10년 내 2회, 5년 내 1회이고, 미래통합당은은 총 3회 이상 위반하거나 뺑소니 운전ㆍ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는 경우인 관계로, 공직자 후보추천 기준이 여전히 관대하고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례대표 등록 현황- 35개 정당에서 312명 등록, 기호는 3번부터 37번까지 부여
4.15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 정당은 무려 41개 정당에 달한다.
15개 정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참여했고, 6개 정당은 지역구만 참여했으며, 20개 정당은 비례대표만 참여했다.
비례대표 등록 현황 및 기호 순번을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하지 않은 관계로 기호 1번과 2번은 빠진 채 기호 3번 민생당 21명, 기호 4번 미래한국당 39명, 기호 5번 더불어시민당 30명, 기호 6번 정의당 29명 등이다. 이들 4개 정당은 전국 통일 기호가 부여됐다.
또 국회 의석 수 및 비례 국선 득표율에 따라서 기호 7번 우리공화당(15명), 기호 8번 민중당(8명), 기호 9번 한국경제당(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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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일 의석(1석) 정당의 추첨 결과, 기호 10번 국민의당(26명), 기호 11번 친박신당(12명), 기호 12번 열린민주당(17명) 등이다.
그 밖에 정당 명칭 가나다순으로, 기호 13번 기호 코리아(6명), 기호 14번 가자!평화인권당(2명), 기호 15번 가자환경당(2명), 기호 16번 국가혁명배당금당(22명), 기호 17번 국민새정당(4명), 기호 18번 국민참여신당(1명), 기호 19번 기독자유통일당(21명), 기호 20번 깨어있는시민연대당(2명), 기호 21번 남북통일당(2명), 기호 22번 노동당(2명), 기호 23번 녹색당(5명), 기호 24번 대한당(2명), 기호 25번 대한민국당(2명), 기호 26번 미래당(4명), 기호 27번 미래민주당(2명), 기호 28번 새누리당(1명), 기호 29번 여성의당(4명), 기호 30번 우리당(3명), 기호 31번 자유당(4명), 기호 32번 새벽당(4명), 기호 33번 자영업당(4명), 기호 34번 충청의미래당(2명), 기호 35번 통일민주당(2명), 기호 36번 한국복지당(4명), 기호 37번 홍익당(2명) 등이다.
중앙선관위는 35개 정당 등록으로 이번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 길이는 48.1cm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