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4선거구는 현직 경기도의원(임성환), 현직 부천시의원(박정산), 지역구인 부천시을 설훈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줄곧 활동한 정치 신인(이재영 전 보좌관) 등 이른바 ‘한솥받’을 먹던 정치적 동지이자 선·후배가 공천을 위한 ‘벼랑끝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기장 막내인 이재영(44) 전 보좌관이었다.
이에 대해 패자인 임성환(57) 현 제10대 경기도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간적으로, 정치적으로 많이 배우고 느낄수 있었던 경선이었습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승복합니다. 박정산, 이재영 두 후보님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원미을 권리당원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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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패자인 박정산(59) 현 제8대 부천시의원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재영 후보께 축하를 드리고 임성환 후보께도 위로를 드립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자연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승자인 이재영 전 보좌관은 경선 결과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두 선배 정치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