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위원회= 강동구·강병일·김관수·나득수·서헌성(이상 민주통합당), 당현증·안효식·원정은·장환희(이상 새누리당).
▲행정복지위원회= 김문호·김정기·이진연(이상 민주통합당), 경명순·김혜경*부의장·원종태·한기천(이상 새누리당), 김인숙·한혜경(이상 통합진보당).
▲건설교통위원회= 김동희·김영숙·윤근·윤병국·이동현(이상 민주통합당), 김한태·김현중·박노설·서강진(이상 새누리당), 김은화(통합진보당).
3개 상임위원회의 여야 소속 의원 배정 결과를 보면, 각 상임위별 숫적 분포는 전반기 의회와 같지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공조틀’이 전반기에 비해 느슨해지고 깨질 우려마저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는 관계로, 3석의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에 따라 사안(안건) 별로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 중 어느 쪽에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표결에 영향을 미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상임위는 ‘2표’의 행정복지위원회이며, 건설교통위원회에서도 ‘1표’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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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석 중 14석의 민주통합당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5명으로 새누리당의 4명에 비해 확실한 숫적 우위를 확보했고, 12석의 새누리당은 3개 상임위원회 모두에서 각 4명씩으로 숫적 열세에 놓여 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6일 오후에 본회의를 속개해 이들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를 선출하고,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배정을 확정해 의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퉁합당은 당초 기획재정·건설교통·의회운영 등 3개 상임위원장으로 가져 오기로 했으나, 새누리당에서 행정복지위원장 대신 건설교통위원장을 강력하게 요구해 이를 수용함에 따라 같은당 소속 의원들간에 행정복지위원장으로 누가 맡느냐를 놓고 협의를 하지 못한 채 내부 갈등이 표출되면서 3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