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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지역정가
서청원 “미래희망연대 지방선거 無공천 약속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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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천 기사입력 2010-03-23 10:01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 조회 4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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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가 24일 “6.2 지방선거에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의 승리를 위해 한 사람의 후보도 공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한나라당과 조건없이 합당하자”고 제안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청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노철래 희망연대 원내대표가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독한 옥중 서신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서 전 대표는 앞서 어제(23) 의정부 교도소를 찾은 미래희망연대 김세현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과 면회한 자리에서 이같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대표는 “친박연대의 창당정신은 ‘살아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는 것’이었고 태생부터 한시적 정당이었다”며 “더이상 밖에 남아 보수의 분열로 나라 발전의 발목을 잡는다면 국민들도 등을 돌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후유증도 매우 커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우리당(희망연대)이 모든 것을 포기함으로써 정치 문화가 바뀌고 나라가 잘 되는 길을 택하자. 나 또한 희망연대 동지들이 제자리를 찾는 것으로 모든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희망연대는 이에 앞서 서청원 전 대표의 사면을 전제조건으로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다가 시한인 지난 20일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자 1개월 전에 당 명칭을 친박연대에서 미래희망연대로 바꾸고 6.2 지방선거를 준비해 왔으나, 서 전 대표가 최근 이규택 대표와 노철래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건없는 보수진영의 대통합이 중요하다며 자신에 대한 사면요구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 전 대표의 한나라당과의 무조건적인 합당 제안과 관련, 미래희망연대 당원들이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내홍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6.2 지방선거에서 미래희망연대 출마를 준비해온 후보자들도 한나라당과의 합당 소식에 강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향후 행보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출마자들의 경우 자유선진당으로의 노크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희망연대(www.gokorea.orgㆍ바로 가기 클릭)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 전 대표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논의한 뒤 결론이 나오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
서청원 미래희망연대 전 대표 옥중 서신 <전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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