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위원장은 6일 오전 11시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6.4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민생을 지키는 길이고, 무능한 불통 세력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는 방법이며, 이것은 민주당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면서 “반드시 경기도지사를 다시 찾아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민은 지난 한해 동안 무겁고 어두운 길을 걸어왔다”며 “(박근혜정부와 여당은)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 약속도 지킬 의지가 없어 보이고, 꼼수로 딴청 부리려 하는 박근혜 정부 1년은 거짓말 정권이며, 오만한 정권에게 화해와 상생, 국가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는 김문수 도지사 8년을 거치며 고장난 기계처럼 동력이 꺼졌다”며 “김문수 지사가 취임한 2006년을 기점으로 경기도 총생산(GRDP) 성장률은 전국 최고 수준에서 최저수준으로 추락했고, 도내 취업자 수도 급감했으며, 무리하게 추진하던 뉴타운사업은 퇴로를 찾기에 급급한 애물단지가 됐다”고 ‘경기도 재정 파탄’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작년 한해 동안 위기의 민주주의와 쓰러진 민생 경제를 지키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백일동안 천막당사를 운영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을지로 위원회를 가동해 우리 사회의 부당한 갑을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가정보원의 정치 관여를 금지하도록 국가정보원법 개정, 부자 감세를 줄이는 소득세법 개정, 수즉 증축 구조변경이 가능토록 주택법 개정, 무상보육 국고보조율의 15% 상향 조정, 지방소비세율의 6% 추가 인상 등 정기국회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경기도민과 함께 교육용 전기료를 인하한 성과”라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여름부터 교육용 전기료 인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민과 학부모들과 함께 길거리 서명운동 등 청원운동을 진행해 정기국회에서 학교 전기요금 4% 인하와 학교당 1천만원씩 800억원의 추가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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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위원장은 “민주당 경기도당은 “토건중심의 예산운영과 방만한 산하기관을 사람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방자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민선 6기 민주당 지방정부는 복지를 확대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며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더 분발할 것을 주문하는 것은 혁신을 통해 이길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라는 애정어린 비판이라고 생한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잘 새기겠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들겠으며, 경기도부터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6.4 지방선거의 대표 공약으로 ▲보편적 복지 확대 ▲교육환경 개선 ▲좋은 일자리 창출 등 3가지를 제시했으며, 특히 공직후보자 추천 기준에 대해 “공복으로서의 자세를 최우선으로 보고 도덕성과 정체성, 자질, 당선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증하고, 기준에 맞는 후보가 다수일 경우 공정한 경쟁을 거쳐 후보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