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ㆍ지역정가
김관수 부천시의원, '경기국민동행' 공동대표 맡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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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천 기사입력 2014-01-23 16:13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 조회 59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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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정치 원로와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한 범국민운동단체로, 온건 개혁 중도 성향을 표방하는 정치권 외곽단체 성격을 띤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이하 국민동행) 경기도 본부인 ‘경기국민동행’이 23일 오후 2시 파주 임진각에서 김동영 중앙본부 상임 공동대표와 829명의 경기국민동행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
이날 창립대회에서 경기국민동행 공동대표로는 단국대학교 초빙 교수로 활동중인 김관수 부천시의원(6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비롯해 11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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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평화와 통일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인의 바램입니다. 1989년 동서를 갈라놓았던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지 24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남북은 국민의 열망을 뒤로 한 채 분단의 아픔을 정쟁의 도구로서 이용하는 일이 중요한 시기마다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지구촌에서 하나 남은 분단국가로서의 아픔을 극복하고 후손들에게 통일된 조국 힘 있는 조국을 물려줄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세계인들은 한반도의 기술을 통한 저력, 문화를 통한 저력, 단합에 의한 저력, 등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나라로 인식하고, 한반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70억 세계인은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의 평화를 실현하고 나아가 지구촌의 발전에 이바지 하며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한반도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해와 협력을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 할 것을 ‘경기국민동행’이 시작합니다. 공동체의 미래를 여는 주체는 바로 우리 국민입니다. 중단 없는 민주주의의 신장, 경제민주화와 민생복지의 구체적 실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여기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정파와 이념의 덫은 소통과 협력으로 넘어서고, 노·장·청 세대 간의 벽은 화합의 손으로 허물어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범국민운동으로 '민주와 평화를 위한 경기국민동행'을 시작합니다. 상생과 혁신의 좋은 정치, 국민의 힘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치적 차이를 떠나 고단한 국민의 삶을 넉넉하게 포용하는 열린 정치 그리고 국민의 손을 잡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던 대통령과 여야의 약속은 이미 정파 간의 대결 속에서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 정치는 이제 실망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정의로운 민주정치, 평화롭고 통일된 복지국가의 미래를 여는 중심에 정치가 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국민동행’이 도민과 함께 갑니다. 지방자치와 지방정치 혁신, 풀뿌리 공동체를 경기도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경기국민동행’은 참여·공유·협치 관점에서 지방정치 대안 담론과 실천적 사례들을 적극 수용하여 지방자치 현장에 접목시키며, 분권·참여·자치의 정신을 신념화 한 지방정치인을 육성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뉴거버넌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제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지방자치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학습하는 장으로 만들어, 지역과 국가의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경기국민동행'이 하겠습니다. 하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사회 각 분야의 교류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민운동을 ‘경기국민동행’이 하겠습니다. 하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지키고 제도를 개선하여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운동을 ‘경기국민동행’이 하겠습니다. 하나, 우리 자신과 정치공동체를 성찰하면서 정치를 바로 세우는 정치혁신 국민운동을 ‘경기국민동행’이 하겠습니다. 하나,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 정파와 세대를 초월한 투명한 국민운동을‘경기국민동행’이 하겠습니다. 하나, 지방자치 혁신, 지방정치 혁신, 풀뿌리 공동체와 대안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운동을 ‘경기국민동행’이 하겠습니다. 도민에게는 희망을! 한반도에는 평화를! 민주주의에는 전진을! 민주와 평화를 위한 경기국민동행, 오늘 우리가 시작하겠습니다. 2014년 1월 23일 ‘민주와 평화를 위한 경기국민동행’ 창립대회 참가자 일동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국민동행)=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한 범국민운동체로, 지난해 11월17일 서울 원불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국민동행에는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동교동·상도동계 인사를 비롯해 이부영·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과 민주당 출신인 김영춘·김효석·남궁진·이계안·장세환·조배숙·조성준·최인기·홍기훈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한나라당(새누라당 전신)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영담스님(부천 석왕사 주지, 차선각 전 YMCA연맹 이사장, 김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 진민자 청년여성문화원 이사장, 정두근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 총재 등 종교계와 시민사회 인사 등 33명이 제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김효석·이계안 전 의원은 올해 1월5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국민동행 상임 공동대표는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신필균 복지국가 여성연대 대표 등이 맡고 있다. 국민동행은 참여 제안문을 통해 ▲민의와 동떨어진 정당구조와 의회제도, 제왕적 대통령제, 대의민주주의 기능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는 공직선거제도 등 근본적인 정치혁신을 위한 헌법 개정 ▲남북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대화와 노력 재개 및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 정착, 동아시아의 평화공동체 구상과 공동 번영을 위한 모색과 노력 ▲각 부문의 조화로운 성장과 공정한 분배, 경제민주화가 함께 가는 상생·협동의 경제모델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국민동행이 내건 실천 과제들은 △정의로운 민주정치로의 지향 △국민복지 경제 민주화로의 지향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의 지향을 제시하며 한반도 평화 수호 국민운동과 청장년의 건설적인 사회운동에 밑받침 △독점적인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운동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을 위한 과제 발굴·정책 제안·실천 감시운동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간 연대와 화합을 위한 촉매제 역할 및 새로운 인재 발굴과 육성 등이다. 국민동행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겠다”며 ‘중도’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와 더불어 향후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측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에 정치 결사체라기 보다는 국민운동단체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출범하는 지역별 국민동행 지부의 경우에는 안철수 신당의 모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출범한 대전국민동행 상임대표로는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하고 민주당을 탈당한 선병렬 전 의원이 상임대표를 맡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한 전남국민동행 상임대표로는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 3명을 선출하고 공동대표로는 박연수 전 진도군수 등 9명을 선출했으며, 지난해 12월10일 출범한 전남국민동행 공동대표로는 곽인희 전 김제시장 등 9명을 선출했다. 전남과 전북국민동행은 안철수 신당 창당을 지지할 것으로 점치는 지역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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