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소사구 과안동 소재 부천동여자중학교의 교실 천장 석면 텍스 철거 및 교체와 LED 전등 교체를 위해 쓰일 예정이며, 오는 4월초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교부될 예정이다. 특히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학교 교실 등에서 쓰이는 석면자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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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의원은 “석면 소재 마감재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에 친환경 마감재로 교체할 수 있는 예산 확보와 LED 전등 교체를 통해 그동안 학교운영에 부담이 됐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확보하고 더욱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소사구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면 석면폐증과 악성중피종,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김상희 의원은 2009년 국회 환경노동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국정감사에서 석면에 대한 안전규정과 지도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석면의 유해성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고, ‘석면 피해의 보상과 예방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석면 피해 구제법’ 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2011년 교육부문 소관 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학생 건강과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없는 학교”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교육부를 상대로 학교 석면 소재 사용 실태 파악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