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부천시장 경선은 기대를 모았던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안타깝게도 배제되고 시민여론조사와 당원전수 여론조사방식으로 결정됐다”며 “그러나 전화응답률이 3%도 안될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대표성을 반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일반시민과 당원들에 대한 전화여론조사 방식만을 통한 경선방식의 한계는 너무도 명백해 오히려 어떤 측면에서는 당원 경선, 이른바 ‘체육관 선거’보다도 못한 경선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근본적 한계를 지닌 여론조사 경선방식의 한계를 조금이라도 보완하고 용두사미로 끝난 시민공천배심원제에 실망한 지지자들의 재결집을 통한 본선승리를 위해서라도 당원들이 참여하고 지역언론들의 생중계를 통해 유권자들이 지켜보는 예비후보간 토론회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 AD |
그는 정책토론회 방식에 대해 지역언론(드림시티, OBS, 콘티비,지역언론)들의 생방송으로 사회자는 3자 경선캠프의 합의를 통해 선정하고, 진행은 모두 발언, 분야별 주요 정책과 시정현안 기조발표, 상호 토론, 정리 발언 등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정책토론회 주관은 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와 3자 경선캠프 각 1인씩 참여하는 (가칭)민주당 부천시장후보 정책토론회 준비위 또는 민주당 부천시 선관위 또는 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와 3자 경선캠프가 합의 위임한 제3자(방송사, 시민단체)로 하되, 경선 2~3일전 오후 2~5시에 시청강당, 시민회관 강당 또는 가능한 장소에서 하자고 했다.
백선기 예비후보의 이날 정책토론회 제안에 대해 당내 경전주자인 ▲김기석(64) 전 국회의원 ▲김만수(46)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수용할 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김만수 예비후보 측은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