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웅 도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경기도내 초ㆍ중ㆍ고에서 자체 시행한 과정별 연수현황을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꼭 필요한 생활지도를 위한 교사연수조차 하지 않은 학교가 32개교이고, 진로ㆍ진학을 위한 자체 교사연수를 1시간도 하지 않은 학교가 451개교에 이른다.
특히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는 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무려 451개교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을 위한 자체 진로ㆍ진학 연수를 단 1시간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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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웅 도의원은 “새로운 수업모델 개발과 교육과정 재구성, 융합수업 등 다양한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연수가 필요하고, 학생의 인격적 성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원의 생활지도 연수, 진로탐색과 다체로운 직업체험을 위한 교사들의 진로ㆍ진학연수 등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교사 자율 연수는 교육의 본질적 기능을 회복시킬 것이기 때문에 학교 자체 교사 자율연수 계획을 수립해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초ㆍ중ㆍ고별 각급 학교에서 자체 시행한 교사 과정별 연수현황에 따르면 ▲교육과정 연수를 가장 많이 한 학교는 성남 희망대초(599시간)ㆍ광명 안서중(196시간)ㆍ수원 수원정보과고(121시간)이며, ▲생활지도 관련 연수를 가장 많이 한 학교는 안성 광덕초(198시간)ㆍ광주하남 신평중(217시간)ㆍ구리남양주 덕소고(130시간), ▲진로ㆍ진학 연수를 가장 많이 한 학교는 고양 덕이초(60시간)ㆍ성남 은행중(136시간)ㆍ부천 수주고(110시간)이다.
반면에 단 1시간도 교사 자체 연수를 실시하지 않은 학교는 교육과정 연수 26개교, 생활지도 연수 32개교, 진로ㆍ진학 연수 451개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