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가 5일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밀양역 다방벽에 붙은 싯귀를 찍어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만수라는 이름이 참 좋은 것같다”는 코멘트를 달았다.
김만수 당선자는 이어 이날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봉하에서 오는 길에 밀양역 다방벽에 붙어있는 싯귀가 재미있습니다. 만수가 참 좋은 이름인 것 같습니다”라고 사진 한장을 올려 팔로워(Follower)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김만수 당선자는 이날 아침 봉하마을을 방문하기 전에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선거가 끝난 직후라 그런지 저에 대한 멘션이 갑자기 폭주?하고 있어요. 다 답글을 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어, 김 당선자가 트위터를 한다는 소식을 접한 부천시민들이 많은 의견을 보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 인터넷 <더부천>이 김만수 당선자의 트위터 홈페이지를 어제(4일) 밤늦게 소개하는 기사(▶관련기사 클릭)를 내보낸 이후 김 당선자의 트위터 팔로워(Followers)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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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요즘 트위터(twitter)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것같아 트위터 기념과 많아 사용하는 용어를 간략하게 정리를 해 드립니다.
트위터(twitter)란
140자의 단문으로 글을 작성해 올리는 매우 단순한 형태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짧은 메시지를 주고 받기 때문에 마이크로블로그(microblog)라고도 한다.
PC는 물론이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같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로 올린 메시지는 내 트위터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내 메시지를 받아보기로 한 다른 사람(followerㆍ팔로워)의 트위터 홈페이지에도 자동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나와 다른 사람들이 서로 터놓고 메시지를 주고받기 때문에 인맥이 형성된다. 사용자들 간에 서로의 글을 공개하는 인맥을 맺는 싸이월드의 ‘1촌 맺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1촌 맺기는 상호 동의가 필요한 반면, 트위터는 동의 없이도 원하는 사람이 올리는 메시지를 얼마든지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트위터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
▲트윗(tweet) 혹은 멘션(mention): 트위터에 올리는 140자 미만의 단문 메시지.
▲팔로워(follower): 내가 보내는 트윗을 받아 보는 사람. 팔로어는 내 트윗을 항상 받아보지만, 팔로어의 트윗은 내게 자동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팔로(follow): 나를 다른 사람의 팔로어로 등록하는 것. 팔로할 사람의 허락이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내가 팔로하는 상대방이 나를 반드시 팔로하지도 않는다. 이런 점에서 싸이월드의 1촌 맺기와 비교하면 훨씬 느슨하고 개방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리트윗 혹은 RT(Retweet): 내가 받은 트윗을 내 팔로어들에게 재전송하는 것.
▲맞팔(맞팔로): 나를 팔로하는 사람을 내가 팔로해줘서 서로 팔로어 관계가 되는 것
▲DM(Direct Message): 맞팔하는 사람들끼리 주고받을 수 있는 비공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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