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천 부의장은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 당선돼 3대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나, 2002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데 이어,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를 포기한 이후 12년만에 6.2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부천 출신 한기천 부의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원미구협의회 초대 사무국장, 복사골 사회복지연구회장, 생활체육 중동신도시 축구연합회장, 어울림 사회봉사회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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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6대 부천시의회는 이날 오후에는 기획재정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하고 4개 상임위 소속 의원 배정을 확정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어제 제1차 본회의에서는 12석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2자리를 요구하며 본회의 출석을 거부하는 보이콧으로 맞선 가운데 14석의 민주당과 2석의 민주노동당, 1석의 국민참여당 등 17석을 차지한 야당 의원들도 ‘상임위원장 3자리’는 야당 몫이라는 입장 불변의 원칙을 고수해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임시회가 오후 4시12분 개회됐다가 정회된 뒤 오후 6시14분에 속개돼 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진통을 겪어야 했다.
전반기 의장 선출은 한나라당 의원 12명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의원 17명만 참석한 가운데 실시해 투표 결과 단 한명의 이탈표 없이 김관수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