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경기도당 창당
2017.1.12 사진= 바른정당 경기도당 공식 블로그(바로 가기 클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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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경기도당이 12일 창당했다.
바른정당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내 WI컨벤션에서 5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3선의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시)을 초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바른정당 경기도당은 오는 2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여는 바른정당의 시도당으로는 이날 오전에 창당한 서울시당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창당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ㆍ유승민ㆍ김영우ㆍ강길부ㆍ이종구ㆍ홍일표ㆍ박인숙ㆍ정양석 의원 등 소속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바른정당 경기도당은 앞서 지난해 12월27일 바른정당 창당 추진 선언 후 지난 6일에 김학용ㆍ정병국ㆍ김영우ㆍ유의동 국회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과 김성수ㆍ김성회ㆍ김상민ㆍ이상일ㆍ정미경ㆍ황진하 전 국회의원, 그리고 강세창ㆍ주대준 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1일까지 344명의 발기인과 1천150여명의 당원이 가입한 가운데 이날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기도동 창당대회에서는 오는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남경필 경지사와 유승민 국회의원,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를 밝힌 김무성 의원의 축사에 이어 학생, 다문화가정, 축산인 등 바른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상영했다.
김상민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황진하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된 창당대회에서는 김학용 창당준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은 “ 낡고 부패한 보수와 결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깨끗한 사회, 따뜻한 공동체’라는 개혁적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는데 바른도당 경기도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학용 경기도당 위원장은 당분간 오는 24일(화) 오후 2시 서울시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중앙당 창당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향후 중앙당 창당을 전후로 사무처 당직자 인선 등 본격적으로 도당 조직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바른정당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김무성 의원은 ‘좌파 정당에 정권을 넘겨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애국심 가진 분들이 바른창당에 참여하고 있다. 남경필, 오세훈, 유승민 등 훌륭한 분들을 모시고 대통령 후보 만들어서 정권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바른정당 대권 주자들이 깨끗한 경쟁을 해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되면 본선에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정권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종북좌파를 제외하고 패거리, 지역주의, 이념 대결 이런 것들을 끝내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포용하는 정당을 만들자”며 “른정당과 경기도가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돌파하자. 경기도는 (연정으로) 정치를 포용했다. 주거와 교육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을 만들어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보수가 망하는 이 시점에 우리는 바른정당이라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시작하게 됐다”며 “정당 지지율 같은 것은 생각하지 말고 정치를 바르게 하면 다시 국민들의 마음이 열릴 것이며,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통해 보수정치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자”고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위대한 대한민국 보수의 적통을 이을 정당은 바로 바른정당”이라며 “보수정권 재창출의 최일선에 서서 반드시 성공해내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비른정당은 오는 16일 인천ㆍ강원, 17일 전북, 18일 대구ㆍ경남, 19일 부산, 21일 제주, 22일 경북 등 10개 시ㆍ도당 창당에 이어, 24일 중당앙 창당을 끝으로 전국 규모의 정당 조직을 갖추게 된다. 현행 정당법에는 중앙당 창당 요건으로 5개 이상 시ㆍ도당 확보를 규정하고 있다.
한편, 12일까지 경기도내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국회의원은 정병국(여주양평)·김영우(포천가평)·김학용(안성)·유의동(평택을) 의원 등 4명이며, 당협위원장은 이상일(용인정)·정미경(수원무)·강세창(의정부갑)·박수영(수원정)·황진하(파주을)·이화수(안산상록갑) 위원장 등 6명이다.
또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한 경기도의원은 이동화(평택4)·김승남(양평1)·김규창(여주2)·천동현(안성1)·최춘식(포천1)·최중성(수원5)·한길룡(파주4)·오구환(가평) 도의원 등 8명이어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12명에 4명이 부족하다.
경기도내 시·군의원 중 새누라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한 기초의원은 윤태천(상록나), 김정택(상록가), 김인식(평택바), 권혁진(안성라), 김지수(안성라), 안정열(안성다), 유광철(안성가), 윤충식(포천나), 정종근(포천다), 이희승(포천다), 김영자(여주가), 윤희정(여주나), 이상춘(여주나), 고장익(가평다), 이종훈(가평다), 최기호(가평가), 구구회(의정부나), 윤응철(파주라), 안명규(파주다) 등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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