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ㆍ강원지역 당원 4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중앙선대위 명칭은 ‘홍준표의 국가개혁 선대위’로 확정했다.

상임 중앙선대위원장에는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과 박정이 예비역 육군 대장(전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이 임명됐다.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는 경선에 참여한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안상수 의원, 조경태 의원, 원유철 의원 등을 비롯해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김문수 전 비대위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심재철 국회 의장, 홍문종 전 사무총장, 유기준 전 해수부 장관, 김정훈 전 정책위의장, 한선교 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국회 미방위원장, 정진석 전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장, 김광림 전 대통령후보선출 선거관리위원장, 박맹우 전 사무총장 등을 위촉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후보 직속 국가대개혁위원회와 국가안보위원회, 서민대책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를 두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대란대치 위원회’에서 이름을 바꾼 국가대개혁위원회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사회 전반의 17개 분야에 특위를 두고 개혁 과제를 발굴하며, 홍준표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었고, 수석부위원장에는 심재철 국회 부의장, 상임부위원장에는 주광덕·이장우 의원이 선임됐다.

17개 특위는 △북한핵대응(조명철) △정치쇄신개혁(이명수) △보수개혁(김진) △귀족강성노조개혁(이인제) △교육개혁(이종배) △4차산업혁명(김성태) △저출산·고령화(김순례) △국민안전대책(이만희) △행정개혁(정종섭) △4대강국외교(심윤조) △부패특권척결(김도읍) △검찰개혁(김진태) △청년일자리(신용한) △사회갈등해소(정태옥) △국가채무청산(나성린) △한반도통일(윤영석) △민생침해범죄척결(김석기) 등으로 구성됐다.

안보 현안을 맡을 국가안보위원회는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과 해군참모총장 출신 김성찬 의원이 맡았고, 서민대책위원회는 안상수 의원과 유재중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대통령 후보 자문 및 보좌기구로 중앙선대위 의장단과 고문단, 특보단, 경제정책자문단, 대변인단을 두기로 했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였던 후보들과 비상대책위원으로 구성됐다.

고문단은 현재 당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32명을 임명했고, 경제정책 자문단장에는 김광림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윤상직ㆍ김종석 의원과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추후 경제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대통령 후보의 특보단장은 이종혁 전 여의도 연구원 상근부회장이 맡았고,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은 윤한홍 의원, 수행단장은 김대식 동서대 수를 임명했다.

또 정책선거를 위해 공약위원회를 두고 이현재 정책위의장, 이명수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선거전략 수립 정책과 여론조사 및 연구보고서를 담당할 여의도 연구원은 추경호 원장을 중심으로 선거상황을 지원할 예정이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해 최교일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공명선거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선거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이철우 사무총장이 임명됐고, 선거 상황점검 및 선거기구 간 조정과 관리를 맡을 종합상황실장에는 김선동 의원이 선임됐다.

중앙선대위 대변인으로는 김명연ㆍ전희경 의원, 정준길 당 대변인, 공보단장에는 정용기 의원이 맡았다.

선거사무를 책임질 중앙선거대책본부에는 전략ㆍ조직ㆍ중앙직능ㆍ여성ㆍ청년ㆍ홍보ㆍ미디어 및 소통ㆍ유세 지원 등 9개 본부가 구성됐다.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염동열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본부장에는 이성헌 조직부총장, 중앙직능본부장에는 김정훈 중앙직능위의장과 김기선 중앙직능위 수석부의장이 공동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여성본부장에는 윤종필 중앙여성위원장과 류지영ㆍ윤명희ㆍ황인자 전 의원이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됐고, 청년본부장에는 신보라 의원과 이종욱 당 청년위원장이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홍보본부장에는 함진규 홍보본부장, 미디어본부장에는 강효상 의원과 민경욱 원내부대표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소통본부장에는 박성범 전 의원, 유세지원본부장에는 강석호 전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자유한국당은 모든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최소 1개 이상 본부에 소속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추후 영입되는 인사들은 각 위원회에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