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2일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안철수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명칭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로 정하고,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했다.

장병완 국민의당 총괄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중앙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으로는 천정배 전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 정동영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외부 인사로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문의, 김진화 비트코인 한국거래소 코빗 이사가 선임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장병완 의원이 선임됐고, 총괄선대본부 부본부장은 김성식 의원이 맡았으며, 안철수 후보의 최측근인 김성식 의원은 전략본부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 경선캠프 경선선거본부장을 맡았던 최경환 의원은 비서실장으로 임명됐고, 경선캠프 비서실장이던 조광희 변호사는 부실장을 맡았다.

공보단장은 안 후보 캠프 소통자문단장이었던 표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임명됐고, 특보단장은 김동철 의원, 특보단 부단장에 김중로 의원이 선임됐다.

종합상황실장은 김광수 의원, 부실장은 홍승태 기획조정실장이 맡고, 조직본부장은 손학규 전 지사 캠프 경선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유성엽 의원이 임명됐다.

정책본부장은 김관영 의원, 안 후보 경선캠프 정책실장이던 채이배 의원은 정책본부 공약단장에 선임됐다.

홍보본부장은 김경진 의원, 미디어본부장은 김영환 최고위원, 뉴미디어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합류한 이언주 의원, 수석부본부장은 김수민 의원이 맡았다.

앞서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손금주 최고위원, 대변인은 김유정ㆍ김경록ㆍ김재두 당 대변인과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ㆍ정대철 고문은 상임고문으로 임명됐다.

↓추가 업데이트

안철수 대선 후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김민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12년 대선 당시 안 후보의 ‘진심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국민선대위는 또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