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4.13 총선의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12.2%)의 두배가 넘는 투표율이고,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 11.5%를 훨씬 넘어선 높은 투표율이며,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이후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대통령선거에서 사전투표가 도입된 것은 이번 19대 대선이 처음으로, 5월9일 선거일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전체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 중 사전투표 1일차인 어제(4일) 497만902명이 투표(11.70%)에 참여한데 이어,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 2일차 사전투표에 610만1천408명이 투표(14.36%)에 참여해 이틁산 실시된 사전투표에 총 1천107만2천31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전체 유권자 1천26만2천309명)는 255만7천802명이 투표해 24.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참고로 부천시(전체 유권자 70만5천885명)는 17만6천208명이 투표해 24.9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전체 유권자 838만2천999명)은 26.09%(218만6천968명), 인천(전체 유권자 240만9천31명)은 24.38%(58만7천228명)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권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유권자(2천105만4천339명) 가운데 5334만1천998명이 투표해 25.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전체 유권자 157만2천838명)으로, 34.04%(53만5천321명)를 기록했고, 광주(전체 유권자 116만6천901명)는 33.67%(39만2천896명), 전북(전체 유권자 152만5천626명)은 31.64%(48만2천694명)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호남지역은 전체 유권자(426만5천365명) 중 141만911명이 투표해 33.0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전체 유권자 295만224명)은 23.19%(68만4천116명), 울산(전체 유권자 94만1천93명)은 26.69%(25만1천160명), 경남(전체 유권자 274만4천633명)은 26.83%(73만6천344명)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영남(PK)은 전체 유권자(663만5천950명) 중 167만1천620명이 투표해 25.19%의 투표율을 보였다.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전체 유권자 204만3천276명)는 22.28%(45만5천229명)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북(전체 유권자 224만9천984명)은 27.25%(61만3천173명)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TK)은 전체 유권자(429만3천260명) 중 106만8천402명이 투표해 24.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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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체 유권자 122만602명)은 27.52%(33만5천900명), 세종(전체 유권자 18만9천421명)은 34.48%(6만5천307명), 충남(전체 유권자 171만1천912명)은 24.18%(41만4천23명), 충북(전체 유권자 130만3천688명)은 25.45%(33만1천729명)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충청은 전체 유권자(442만5천623명) 중 114만6천959명이 투표해 25.92%의 투표율을 보였다.
강원(전체 유권자 128만7천173명)은 25.35%(32만6천234명), 제주(전체 유권자 51만8천명)는 22.43%(11만6천186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