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 성탄절인 25일 0시5분께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일원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다. 2012.12.25

하지만 매서운 ‘성탄 한파’가 이어져 성탄절 부천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9도(낮 영하 6도)로 강추위를 보이겠고,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돼 성탄절 나들이에 나설 때는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얼어붙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 안전사고에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 다음날인 26일 수요일에는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해 부천지역 아침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4도를 기록하겠고, 낮 기온도 영하 6~7도에 머물며 하루종일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겠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27일) 낮(0℃)부터는 풀리면서 금요일(28일 -3/3℃), 토요일(29일 0/3℃)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올해 마지막 휴일인 30일에는 또다시 추워져 부천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8도, 낮 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겠다.

특히 신묘년(辛卯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아침 영하 10도(낮 영하 4도)까지 내려가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띠 해(흑뱀의 해) 첫날인 1월1일에도 아침 영하 7도, 낮 영하 3도의 강추위 속에 새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