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나리ㆍ목련ㆍ진달래ㆍ벚꽃 등 화려한 봄꽃들이 한창인 가운데,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인 4월의 두번째 주말인 11일 오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인도변에 ‘큰개불알풀 꽃’이 피어 있다.

씨앗의 모습 때문에 이름이 좀 흉하게 붙여졌지만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큰개불알풀은 꿀풀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양지 바른 길가나 빈터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란다.

꽃은 6월까지 피고 하늘색이며 짙은 색깔의 줄이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무척 예쁘지만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