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때이른 이상 고온현상으로 초여름같은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당초 4월7~11일쯤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 부천지역 벚꽃이 3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9일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등 성급한 봄이 시작되면서 원미산 진달래축제, 춘덕산 복숭아축제와 함께 부천시의 3대 봄꽃축제로 도당동 산66-27번지 도당산 벚꽃동산에서 열리는 ‘도당산 벚꽃축제’도 1주일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김동국 주민자치위원장)는 어제(28일) 동주민센터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제16회 도당산 벚꽃축제’를 당초 4월19~20일에서 4월12~13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16회 도당산 벚꽃축제’는 4월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며, 개막식은 4월12일 오후 7시에 열려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도당산 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이틀간 도당산 벚꽃축제에는 1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당산 벚꽃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벚꽃동산 사진찍기, 주민 노래자랑대회와 비보이(B-boy) 세계 랭킹 1위팀으로 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진조 크루(jinJo Crew)의 비보이 공연 등 40여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그리기 등 체험프로그램, 주민노래자랑과 어린이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 참여프로그램, 먹거리 음식마당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당산 벚꽃축제 주민노래자랑대회 참가자 접수는 오는 4월4일 오후 6시까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을 도당동 주민센터(☎032-625-5798)에서 접수받는다. 예심은 4월13일 오전 10시부터 도당산 벚꽃동산 야외무대이서 열리고, 본선은 오후 4시부터 열린다.

한편, 도당산 벚꽃축제는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서 춘의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향상돼 부천시민은 물론 인근지역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당산 벚꽃동산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