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구름이 낀 가운데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4월의 둘째주 휴일인 12일 오후 부천 중앙공원에도 벚꽃이 활짝 핀 가운데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휴일 부천의 낮기온이 20℃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여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까운 공원을 찾으면 벚꽃과 목련, 개나리, 진달래, 꽃봉오리를 올리는 영산홍(철쭉) 등 봄꽃들을 즐길 수 있다. 2015.4.12

<벚꽃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휴일… 월요일 밤부터 봄비>

도심 곳곳에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월요일(13일) 밤부터는 봄비가 시작돼 화요일(14일)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만개한 벚꽃을 즐기기에는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제(11일)부터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벚꽃동산에서는 제17회 도당산 벚꽃축제, 원미구 춘의동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는 제15회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오늘(12일)까지 열려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수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다.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볼 수 있고, 춘의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오면 도당산 벚꽃축제를 볼 수 있다.